무너진 흥벤져스, '원팀'으로 재조명 받는 GS칼텍스
스포츠뉴스
0
115
03.06 12:34
'원팀'으로 거듭난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뒷심이 매섭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최하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패색이 짙었던 GS칼텍스는 3~5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GS칼텍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세트 초반까지 끌려가던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의 쌍포가 살아나면서주도권을 가져왔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4세트는 23-24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러츠의 공격과 현대건설의 범실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에도 4-9로 끌려갔지만 이후 내리 7득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외국인 선수 러츠 31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초반 부진하던 이소영(24득점)이 승부처에서 살아나며 최고 공격성공률(44.90%)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19승 9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18승9패, 승점 53)을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자력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은 다소 아쉬울만하다. 흥국생명이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활 경우, GS칼텍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2위로 밀리게된다. 다만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흥국생명이 전승을 거둘지 장담할수 없기에 분위기는 여전히 GS칼텍스가 좀더 유리해보인다.
GS칼텍스는 올시즌 개막 전부터 흥국생명의 대항마로 꼽혔다.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흥벤져스(흥국생명+어벤져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우승 0순위로 꼽히면서 자칫 맥빠진 시즌이 되지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들러리가 되기를 거부했다. 정규시즌 개막 전 열린 지난해 9월 컵대회결승에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무려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에서도 흥국생명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전체 내용보기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GS칼텍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세트 초반까지 끌려가던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의 쌍포가 살아나면서주도권을 가져왔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4세트는 23-24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러츠의 공격과 현대건설의 범실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에도 4-9로 끌려갔지만 이후 내리 7득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외국인 선수 러츠 31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초반 부진하던 이소영(24득점)이 승부처에서 살아나며 최고 공격성공률(44.90%)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19승 9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18승9패, 승점 53)을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자력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은 다소 아쉬울만하다. 흥국생명이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활 경우, GS칼텍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2위로 밀리게된다. 다만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진 흥국생명이 전승을 거둘지 장담할수 없기에 분위기는 여전히 GS칼텍스가 좀더 유리해보인다.
GS칼텍스는 올시즌 개막 전부터 흥국생명의 대항마로 꼽혔다.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흥벤져스(흥국생명+어벤져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우승 0순위로 꼽히면서 자칫 맥빠진 시즌이 되지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들러리가 되기를 거부했다. 정규시즌 개막 전 열린 지난해 9월 컵대회결승에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무려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에서도 흥국생명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