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갈증' 롯데, 확 바뀐 김유영이 해결사 될까?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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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15:20
2018년 이후 3시즌 연속 하위권인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투수 레일리를 제외하면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눈에 띄는 왼손 투수가 없다. 2차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고효준이나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노장 장원삼을 영입해 1군에서 활용했을 정도로 롯데의 좌투수 쪽에서 약점을 보였다.
올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2019시즌을 끝으로 롯데와 작별한 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레일리의 빈자리는 그대로라 왼손 선발 후보군은 보이지 않는다. 불펜 쪽 역시 베테랑 고효준과 장원삼을 20시즌 후 방출했기 때문에 새 얼굴의 등장이 절실하다.
완손 투수 약점이 여전한 롯데지만 그래도 올 시즌에는 희망을 걸어 볼만한 새얼굴이 있다. 바로 1군 스프링캠프에 유일하게 합류한 팀내 좌투수인 김유영이 그 주인공이다.
2014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출신인 김유영은 실제로 군 입대 직전 시즌인 2017시즌까지 1군에서 추격조로 활약하며 팀 불펜에 힘을 보탠 투수다. 그러나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지난 시즌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1군 12경기 등판에 그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습경기 때만 해도 1군 캠프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지만 실전에서 제구 난조(9이닝당 볼넷 8.59개)를 보이며 지난 시즌 대부분을 퓨쳐스리그에서 보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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